작품 속 인물의 생생한 감성을 전달하는 노하우, 김선영
이 클래스에서는 김선영 배우가 20여 년 동안 무대 위에서 만났던 작품을 통해 작품 속의 인물이 느끼는 감정을 살리며 노래하는 방법과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강의에 사용된 넘버는 강의의 진행흐름을 위해 편집된 버전임을 밝힙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뮤지컬 배우를 꿈꾸시는 분들
김선영 크리에이터가 선보이는 완벽한 무대의 비결이 궁금하신 분들
연기의 폭을 더 넓히고 싶으신 현직 뮤지컬 배우분들
뮤지컬을 즐겨보시는 팬분들
CREATOR STORY
관객은 제대로 된 작품을 볼 권리가 있습니다.
일정한 퀄리티의 공연을 해내는 것은 뮤지컬 배우의 의무예요.
대한민국에서 뮤지컬 좀 안다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녀를 여왕이라 칭하기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뮤지컬의 여왕' 김선영
데뷔작 <페임>의 '메이블' 역할로 한국뮤지컬 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단숨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세상에 각인시킨 그녀는 <렌트> <지킬 앤 하이드> <미스 사이공> <에비타> <맨 오브 라만차> <엘리자벳> <레베카> <호프>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컬러로 채색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20여 년간 변함없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뮤지컬 배우로서 김선영의 지난 시간은 '뮤지컬'이라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점철되어 있어요.
관객들에게 마치 그 순간으로 이동한 듯한 황홀경을 선사하는 그녀의 깊은 내공은 이렇듯 매 순간 성실히 쌓아온 시간 덕분일 것입니다.
김선영 배우의 클래스는 그녀를 그야말로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한 소중한 경험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어찌 보면 사소하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동경해 온 당신에게 더없이 가치 있는 조언이 되어줄 것입니다.
Q & A
Q. 노래로 이야기를 잘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작품 속 인물이 되었다는 어떤 기분만 가지고 막연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철저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인물이 어떤 날 것의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그 순간 갖게 되는 호흡, 그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에 따라서 내 노래는 달라질 수 있죠. <맨 오브 라만차>는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보통 클래식한 발성을 쓰는 배우들이 알돈자 역할로 활동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의 밑바닥 인생을 처절하게 절규하며 고백하는 연기에 클래식한 발성이 방해된다고 생각을 했고, 알돈자 곡의 키를 전체적으로 낮추고 모든 음역대를 거친 진성으로 표현하게 되었고 김선영 버전의 알돈자가 탄생하게 되었던 거죠. 그 인물의 인생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클래스를 통해 직접 눈과 귀로 느껴보세요!)
Q.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저는 멘탈에 의존하는 편입니다. 안 좋은 컨디션을 억지로 세팅하려 하지 말고 그날의 흐름에 나를 맡기고 할 수 있는 것 안에서 방법을 찾아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서 오늘은 '호프'로서 이야기에 더 집중해 보자. 내가 하는 대사, 가사의 말들 이런 것들에 더 집중하자. 기술적으로 더 애를 쓰거나 노래를 더 애써서 하려 들지 말고 그냥 오늘 하고자 하는 말, 그 말의 의미에만 집중하자. 그렇게 무대 위에서 흘러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붙는 순간이 있어요. 그러면 또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타고 가면 되는 거죠.
Q. 상대 배우를 대할 때 필요한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뮤지컬은 캐스팅이 트리플, 쿼터플까지도 가는데요, 절절한 멜로 연기를 하거나 첨예한 갈등 구조를 연기해야 하는데 이 상대가 매번 달라진단 말이죠. 상대 배우를 대하는 저의 노하우는 어떤 사람도 고유의 매력이 있으니 그것이 뭔지 찾아내려고 하는 거예요. 사람이 달라져도 이 사람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표현할 때 어떤 매력이 있는지 이런 것에 집중하다 보면 제가 그걸 받아서 연기에 몰입할 수 있더라고요.
Q. 오랫동안 공연을 하기 위해서 뮤지컬 배우로서 노력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호흡이나 눈빛, 말의 뉘앙스 이런 것들을 찾기 위해서 나만의 것, 나만이 가진 것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어떤 작품을 만나고 어떤 역할을 만났을 때 다른 사람의 자료를 뒤져서 거기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관객들이 그 배우 하면 떠올리는 그 사람의 그 어떤 것 그 배우만의 이미지나 분위기 이런 것들은 꾸준히 그리고 집요하게 자신의 것을 갈고 닦아야만 나올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래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클래스 커리큘럼1
클래스 정보
크리에이터
김선영
주요 수상내역
2020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주연상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2020 제1회 혜공어워즈 최고배우상 여자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2019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올해의배우상- 여자배우상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2012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 『조로』
2012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 여우인기스타상 『조로』
2007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에비타』
2007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 『에비타』
2007 제1회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 뮤지컬 어워즈 DIMF스타상 『미스 사이공』
2000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