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쌀, 콩, 고기 등으로
총 25개의 작품 만들기
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데에 1시간~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참치로 속을 채운 파프리카(페페로니리피에니)
로마식 아티초크
로마식 주먹밥 수플리
로마식 뇨끼
스파게티 카프레제
해산물 리조또
스파게티 카르보나라
병아리 수프(파스타체치)
쌈치커리쌀 수프
루꼴라 페스토 소스의 뇨끼
애호박과 모차렐라의 펜네
콜리플라워와 빵가루로 맛을 낸 푸실리
로마식 닭고기 요리(폴로알라카차토라)
삐끼아포와 미네스트리나
해산물 샐러드
토마토소스에 익힌 돼지갈비와 폴렌타
호박꽃 튀김
링구아디가토
토르타델라논나
사과 케익(토르타디멜라)
크렘불레
오븐 구이 채소
파프리카 샐러드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폴렌타
맑은 수프와 미네스트리나
이런 걸 배울 거예요
🍝로마엄마 실바나에게 배운 보통날의 이탈리아 요리
시어머니 실바나에게 배운 이탈리안 가정식 :)
식전 요리부터 본식, 디저트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은 맛이 좋다.'
안녕하세요, 릴리(Lilly)예요.
제 클래스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저는 취항지를 따라 많은 곳을 가 보았어요. 그리고 정말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았어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어디서나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은 맛이 좋다는 것을요. '맛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어디서나 통한다는 것을요. 그 후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에서 요리를 배우면서 광대한 식재료와 요리의 세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계 3대 요리 이탈리안에 '화려한 음식'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세계 3대 요리라는 이탈리아 요리. 집에서는 어떻게 먹을 지 궁금하셨나요?
이번 클래스에서 저와 클래스메이트 여러분은 평범한 이탈리아 사람들이 집에서 먹는 음식들을 함께 만들어 볼 거예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의외로 채소를 많이 먹고 올리브유를 정말 많이 사용해요. 철마다 나오는 다양한 채소와 질 좋은 올리브유, 소금, 향긋한 향초로 소박하고 따뜻한 집 요리를 만들어 봐요 :)
실바나가 알려준 소박하고 따뜻한 이탈리안 가정식
로마 토박이인 알레산드로와 만난 저는 먼저 로마 남자와 사랑에 빠졌고, 그다음엔 시어머니인 실바나의 음식에 반하게 되었어요. 외국인 며느리인 저에게 실바나는 따뜻하고 정이 가득 담긴 음식들을 자주 해 주었어요. 그 따스함이 저의 외국 생활을 지탱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클래스에서 로마엄마 실바나에게 배운 음식들을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히 실바나가 해준 음식들 중에서 맛이 좋으며 만들기 쉬운 것들을 같이 해보려고 해요. 레스토랑에서 만나던 화려한 장식이나 값비싼 재료들로 기죽이는 음식이 아니라 채소나 콩, 쌀처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소박하고 따뜻한 음식들 말이에요.
조화롭게 만든 따뜻한 음식은 마음까지 풀어줘요.
저는 요리에서 재료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로의 맛과 성질을 받아주고 서로를 돋보이게 해주는 재료들로 음식을 했을 때 좋은 요리가 태어난다고 믿고요.
그런 의미에서 로마 엄마 실바나에게 배운 음식들은 가족과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선 완벽한 음식들 같아요.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집밥을 먹었을 때처럼 든든해지거든요.
실바나는 애호박, 브로콜리, 치커리, 병아리콩, 감자 등으로 파스타도 만들고 수프도 만들어요. 날씨가 추울 때 채소와 콩, 파스타를 넣고 푹 끓여낸 수프를 먹고 나면 하루의 긴장이 확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지던 기억이 나요. 그럴 때면 식탁에 앉아 온종일 있었던 이야기를 서툰 말로 풀어내곤 했어요.
몸에 좋고 맛도 좋은데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소 이야기
여러분은 저의 클래스에서 이탈리안 가정식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잘 몰라서 즐기지 못했던 채소의 다양한 맛에 대해서도 새로 경험하게 될 거예요.
여행지에서 보았던 채소들이 있죠? 아티초크(위 사진 속 채소)는 어떻게 먹는지 궁금하셨나요? 단단해 보이는데 먹어도 되는 건지 궁금하셨을 수도 있어요. 아티초크 손질하는 법과 요리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파프리카가 요리에서 얼마큼 확장될 수 있는지도 보여드리려고 해요. 이렇듯 우리가 궁금하던 채소를 새롭게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거예요. :)
여러 가지 채소를 이용한 파스타, 뇨끼, 수프, 쌀 요리!
채소 맛이 풍부하게 나고 먹고 난 뒷맛이 개운한 파스타, 정성 가득 담아내는 따끈한 수프를 건네 받으면 그릇에 요리와 함께 담겨 나오는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돼요.
수업에서는 새로 알게 된 채소의 매력과 맛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요리들을 알려드릴 거예요. 애호박 파스타, 병아리콩 수프, 루꼴라페스토 뇨끼....!
기대되시죠? :)
좀 더 특별한 요리도 배워요! 색다른 메인 요리
좀 더 특별하고 색다른 상차림을 해보고 싶었는데 메인 요리에서 막혔나요?
멋진 메인 요리라고 해서 반드시 값비싼 트러플이나 보타르가(이태리식 어란) 같은 고급 재료를 써야 하진 않습니다.
닭고기로도 다진 쇠고기나 돼지갈비로도 아주 멋진 메인요리를 할 수 있어요. 로즈마리, 토마토 등의 부재료들과 색다른 조합으로 기억에 남을 만한 메인 요리를 만들어 봐요.
식사의 여운을 길게 해주는 디저트
식사를 오래 기억하게 하는 방법은 바로 디저트에 있다고 해요. 충분히 배가 부른 상태에서 뒤에 나오는 디저트를 더 기대하게 하고 식사의 여운을 길게 남기려면 너무 복잡하지 않은 맛으로 승부해야 해요. 담백하지만 자꾸 먹게 하고 다시 생각나게 하는 디저트를 알려드려요.
따뜻하고 푸근한 요리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에게 속 깊은 응원을 보내보세요.
퇴근을 했는데 뭔가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음식을 먹고 잠이 들고 싶을 때가 있을 거예요. 아가가 잠이 든 사이 저녁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고요. 아이와 즐겁게 요리를 해서 나누어 먹고 싶을 때도 있을 거예요. 제가 보여드리는 요리는 그럴 때 서너 가지의 재료로 쉬엄쉬엄 이야기를 나누며 만드는 요리들이에요.
이 클래스를 마치면 속상한 일이 생긴 친구를 초대해 따뜻한 파스타 한 접시 혹은 푸근하게 끓여낸 채소 수프 한 그릇을 대접하며 속 깊은 응원을 해 줄 수 있을 거예요.
주말에, 한 주 동안 고생한 나에게도 근사하게, 스스로 대접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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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커리큘럼1
클래스 정보
크리에이터
Lilly(릴리)
강선미입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니던 직장을 접고 이탈리아로 요리(ICIF/2003)를 배우러 갔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남편을 만나 지금은 로마에 살고 있어요. 로마에서는 식음료 잡지사 통신원, 통역사, 개인투어가이드, 한글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다만 지금은 코로나로 잠시 귀국 중이에요.
꾸준히 쿠킹클래스를 진행해 왔고 이탈리아 가정 요리 에세이집 '맘마미아 파스타(2011/동녘라이프)'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 고양이를 사랑하고 산책로와 예쁜 부엌만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랍니다. 로마에서 살면서 요리학교에서 배운 정형화된 요리와는 다른 보통 집에서 먹는 소박한 집밥에 강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시어머니 실바나가 두세 가지 재료로 쉬엄쉬엄 만들어 주는 음식들은 외국 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을 잊게 해주곤 하죠.
이탈리아 사람들의 요리 철학은 단호해요. 제철에 나는 재료가 아니면 좋아하지 않죠. 자연의 시간과 어긋나는 것을 좋아하질 않기 때문이에요. 또 좋은 음식이란 좋은 사람들과 교감하며 먹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죠.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말이 적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요. 오랜 시간 동안 먹어야 하는 식탁에서 말이 없는 사람은 식사 시간을 고역으로 만들기 때문이래요. 이탈리아 사람들의 매력은 함께 식사를 하면 알 수 있어요.
말도 재료도 낯설어서 어려운 이탈리아 요리 저와 함께해보실래요? 저도 처음엔 언어도 낯설고 음식 맛, 사람조차 낯설어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한 단어 한 단어 알게 되고 이런저런 야채도 맛보고 여러 식재료를 편견 없이 먹다 보니 새로운 맛의 세계가 열리는 걸 경험했어요. 어려운 이탈리아어를 조금만 이해하면 요리가 훨씬 쉽고 즐거울 거예요. 이탈리아 사람들의 음식문화나 재료에 대해 알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거예요. 다섯 명이 다섯 가지 커피를 주문하는 이탈리아인들의 별난 버릇 등 즐거운 이야기들로 가득한 제 쿠치나로 오세요.
로마에서는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을 말해준다'라는 말을 자주 해요. 만약 내가 먹는 음식의 모든 조리과정을 알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따스하고 풍요로워질 거라고 믿어요.
dameo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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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y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