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초상, 보태니컬아트

안녕하세요. 보태니컬 아티스트 이해련입니다. 12년 전 어느 전시회에서 꽃 그림을 보고 첫눈에 '저런 그림을 그려야겠다' 고 느끼고 보태니컬아트를 시작해 지금까지도 그 매력을 푹 빠져있어요. 현재는 저의 수업공간인 아카데미련과 이화여대평생교육원, 신구식물원에서 여러 수강생과 함께하며 강사교육에도 힘쓰고 있어요.

꽃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주변의 식물을 유심히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어요. 또 관심을 가지고 보면 그 식물을 좋아하고 설렘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시간은 힐링 타임이자 생활의 에너지가 된답니다.

꽃 그림은 설렘이에요.

이번 보태니컬 아트 클래스는 전통의 보태니컬아트의 특징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 보태니컬아트의 흐름에 맞는 감성적 표현 방법에 대해 배워볼 거예요.

보태니컬아트가 식물을 아주 세밀하게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부드러운 색연필을 이용해 세밀하고 정확한 묘사를 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우고, 그 기본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스토리를 연결해 그리는 작업은 더욱더 즐겁답니다.

어려운 보태니컬 아트,

독학하느라 힘드셨죠?

아마 보태니컬 아트에 관심은 있는데 오프라인에서 배우기가 힘들어서 독학하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번 클래스는 제가 10년 이상 수업하고, 연구하고, 강사를 양성하며 익힌 노하우를 모두 담았어요.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파악하고 스케치하는 방법부터 생화같은 표현을 위한 방법까지 모두 함께해요!

보태니컬아트를 한 번쯤 해보셨거나 세밀하게 묘사하는 보태니컬 아트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 들으면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을 나의 감성과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으셨다면, 모두 환영합니다.

식물의 생태적, 형태적 특징을 이해하며 그려요 :)

인물초상화에서 눈코입을 다르게 그린다면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죠? 식물도 마찬가지예요. 꽃술이나 꽃잎의 모양이나 개수, 이파리가 줄기에 붙어있는 순서나 모양 등을 다르게 그리면 다른 종의 식물이 되어버린답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식물의 생태적, 형태적 특징을 이해해볼 거예요. 이를 토대로 꽃들이 마치 소곤대며 얘기하는 것 같은 모습이나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과 같은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까지 배워 본답니다.

컬러와 채색 방법을 알면,

더욱더 생화처럼 표현할 수 있어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컬러군과 간단한 형태의 꽃을 기본형태로 파악해 그려봄으로써 좀 더 쉽게 보태니컬아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답니다. 많은 분이 어렵게 느끼는 잎 그리기, 컬러 믹싱, 채색 방법 등을 모두 담았어요.

또한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간과할 수 있는 스트로크방법과 입체감(양감)의 표현도 매 쳅터에서 다루니, 실력이 쑥쑥 향상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한 땀 한 땀 그려볼 꽃

한번 살펴볼까요?

우선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카라를 그려볼 거예요. 연필의 단계, 모노톤의 그라데이션, 빛과 음영의 관계를 익히며 명암 표현을 해보면 색연필 컬러링에도 도움이 됩니다. 흑백 사진과 같은 느낌의 멋진 카라를 완성해볼게요.

다음으로 이른 봄, 봄을 알리는 스노드랍을 그려볼까요? 동그란 꽃받침에 구조적인 형태의 꽃잎이 아래를 향해 매달려 있는 모양이에요. 작고 귀여운 화이트톤의 스노드랍을 표현하는 방법과 더욱 생기있게 만들어주는 그린톤의 조합을 배울 거예요. 스노드랍과 같은 작은 꽃들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꿀팁을 가득 담았어요.

‘여성', ‘명예’, ‘이름을 날림’이라는 꽃말을 가진 능소화는 큰 굴곡이 있는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진 통꽃이에요. 자연스러운 굴곡 표현 방법과 오렌지컬러군의 컬러그라데이션을 통해서 능소화의 입체감을 표현해보아요.

작은 새의 모양을 한 허브식물의 하나인 체리세이지를 그려볼거예요. 예쁜 빨강색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울 거고요. 체리세이지처럼 작고 아기자기한 식물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봐요.

꽃잎의 가장자리 모양이 뾰족뾰족한 패랭이꽃을 그려보아요! 세밀하게 꽃술을 표현하는 방법과 여러장의 꽃잎이 겹친 느낌, 무늬가 있는 꽃잎의 표현 방법도 배울 거예요.

봄에 길가에서 우리를 반기는 것 같은 팬지꽃을 그려볼게요. 톤온톤의 컬러그라데이션과 가운데 털 뭉치 같은 작은 꽃술을 표현해봐요. 팬지꽃은 사람의 얼굴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서로 바라보고 있는 형태로 그렸어요.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 같죠. 이렇게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구성 방법을 배워볼게요.

이제, 클래스에서 배운 꽃을 활용해 나만의 꽃다발을 만들어봐요 :)

신비롭고 경이로운,

보태니컬아트의 시작!

관심을 가지고 식물을 바라보게 되면 그 생김새와 색상의 아름다움에 빠지지 않을 수 없어요. 신비롭고 경이로움 마저 느끼게 된답니다. 좋아하는 식물을 관찰하는 방법과 사진 촬영 방법을 알면 더 쉽고 즐겁게 꽃 그림의 구성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감정이나 감성을 이입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이제, 저와 함께 나만의 특별한 식물의 초상을 만들어볼까요?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 자신이 키우는 반려 식물의 예쁜 모습을 그려 시들지 않은 꽃을 그려보세요. 예쁜 식물을 보며 여러 가지 색으로 아름답게 표현해보는 시간은 자칫 그냥 흘려보낼 수 있는 시간을 의미 있고 행복한 순간으로 만들어줄 거예요 :)